직원 건강 챙기는 쿠팡...대구에 헬스케어센터 3호점 열어

김포, 강남에 이어 개점…참여 직원 98%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

유통입력 :2022/04/18 09:40

쿠팡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헬스케어센터 3호점을 대구에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헬스케어센터에서 배송직원인 쿠팡친구 근골격계 질환, 부상 예방을 위해 전문 교수진과 물리치료사가 함께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 헬스케어센터는 지난해 경기 김포, 서울 강남에 각각 1호점, 2호점을 열었다. 대구점이 선정된 건 앞선 지역에서 직원들의 건강 상태 증진 효과, 만족도를 통해 결정됐다. 하반기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쿠팡 헬스케어센터에서는 전문 교수진이 인간공학적 접근을 통해 개개인별 통증이 발생하는 업무 자세와 움직임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운동프로그램은 회당 약 30분씩 주 2회, 8주 동안 물리치료사 면허증을 가진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

(사진=쿠팡)

트레이너는 정확한 운동 동작과 업무 시 피해야 하는 동작 등을 안내해 참여자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통증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운동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98%는 해당 프로그램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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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도 운영하고 있다. 혈압이나 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쿠팡 배송, 물류센터 직원은 쿠팡케어를 통해 업무를 중단한 후 전문가들의 상담과 솔루션을 통해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유인종 쿠팡 안전관리 부사장은 “앞으로도 쿠팡은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진적인 건강복지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