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가 음원과 뮤지컬의 새로운 결합을 시도한다.
NHN벅스는 뮤지컬 프로젝트 '러브 프로세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만남에서 결합에 이르는 사랑의 전 과정이 뮤지컬 배우가 노래한 10곡의 음원을 통해 한 편의 공연으로 탄생하는 프로젝트다. 14일 '사랑해'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10주간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탄생을 시도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러브 프로세스'는 위기의 남녀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끝까지 함께 하자고 결심하는 과정을 전달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로 풀어낸다. 전체 이야기를 ▲위(危, 위태로움) ▲재(再, 다시 한번) ▲별(別, 헤어짐) ▲고(苦, 괴로움) ▲결(結, 맺어짐) 총 5막으로 구성하고, 각 과정마다 남녀가 대화를 주고받는 답가 형태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강찬, 금조, 최석진, 신의정, 박규원, 김려원, 송원근, 제이민, 배나라, 최수진 등 10명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가창자로 참여한다. 또 이상인, 원탑, 최한솔, FAB 등의 작곡가가 사랑과 연애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낼 예정이다.
매주 발매되는 음원의 커버디자인은 안둘 작가가 직접 작업한 수채화로 그려져 감성을 더한다. 더불어, 웹예능 '와썹맨' 등을 선보인 케이플레이가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출연하는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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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프로세스 프로젝트의 첫 음원은 14일 정오에 공개된다. '1막: 위(危) 남자이야기' 앨범의 '사랑해' 음원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위기의 순간에 직면한 남자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전반부는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달콤한 분위기를 담고 있지만, 후렴구는 이별을 앞둔 불안한 감정을 담은 반전이 돋보인다. 뮤지컬 배우 강찬의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극적인 느낌을 더했다.
NHN벅스 장서현 IP제작팀장은 "위기, 행복, 이별, 고민, 결합 등 사랑의 여러 과정을 담은 공연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음원 방식으로 들려드리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시도"라며 "앞으로 10주간 러브 프로세스 음원을 통해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