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소통은 진정한 1등 기업 출발점"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오픈토크’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4 10:20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소통은 진정한 1등 기업이 되기 위한 변화의 출발이며 가치창출의 시작점이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13일 임직원들과 가진 ‘오픈토크’, ‘소통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픈토크 현장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소형전지사업부장 김윤창 부사장, 전자재료사업부장 김광성 부사장,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 경영관리실장 김종성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CA(Change Agent∙변화관리자) 등 일부 임직원이 참석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 사장은 “소통은 변화의 출발이자 가치 창출의 시작점이며, 경청이 소통의 출발점”이라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소통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의 백미인 질의응답 시간에 최 사장은 임금협상, 남성 육아휴직 사용, 성과급 등 임직원들의 까다로운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했고, '회사 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된 경험', '성공 요인' 등을 묻는 질문에도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지난 13일 임직원 타운홀미팅, 오픈토크에 참석한 최윤호 사장

끝으로 최 사장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Top Tier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처음 공개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함께 진정한 1등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임직원과 런치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경영진과 임직원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분기마다 특정 주제를 가지고 오픈토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토크 행사에 앞선 지난 4일, 최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마인드 변화를 위한 ‘경영진 소통 워크숍(온라인)’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오픈토크 행사에 앞서 ‘히든 히어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히든 히어로는 자신이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회사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변의 숨은 동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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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부문은 최 사장의 핵심 경영 키워드인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3개 부문으로 삼성SDI는 분기마다 10여 명의 히든 히어로를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선정된 히든 히어로들과 중식 간담회를 통해 그들의 활약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고 현장 곳곳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