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오는 28일까지 2022년도 서울형 R&D 지원사업 일환으로 '2022년도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소재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우수하고 유망한 기술 보유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분야는 ▲금융, 보험, 자산관리, 결제, 암호자산 같은 '핀테크' 산업과 ▲금융, 의료, 콘텐츠, 공공, 물류·유통, 에너지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다. 사업화 R&D 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이후 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디지털시대 기반기술 육성에 대한 수요를 적극 반영, 올해 2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 소재 법인 중소기업 단독 또는 산학연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 가능하다. 컨소시엄 형태는 법인기업(주관기관)과 법인기업, 대학, 연구소 중 1개 이상 협력기관으로 구성해야 한다.
단, 기술성숙도(TRL) 기준 7단계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이어야 가능하다. 신청하려는 기업은 핀테크 혹은 블록체인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신청이 가능하다. 복수 지원은 안되고, 주관기관은 개발목표 및 내용이 동일한 과제로 타 지원사업과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술개발 목표 및 방법의 적정성, 기술개발 타당성, 추진능력 등 기술성 평가와 사업화 능력, 사업화 타당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 시장성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예산 확대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 및 집중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비대면 거래 플랫폼 분야를 육성하겠다"면서 "기술 효과 체감 가능한 잠재성과 과제 발굴을 위해 핵심기술을 적용한 핀테크 기업 및 적용 파급력이 높은 분야의 블록체인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