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SUV '신형 X7' 공개…4분기 국내 출시

美서 생산…최상위 모델은 V8 엔진 장착한 M60i

카테크입력 :2022/04/13 15:12

BMW X7 M60i
BMW X7 M60i

BMW가 13일(현지시간) 플래그십 SUV 신형 X7을 공개했다.

신형 X7은 조형을 개선하고 편의·안전사양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위아래로 나누어진 분리형 헤드램프로 보다 강렬한 형상을 자아낸다. 윗부분은 주간주행등·방향지시등·차폭등을 포함하고 아랫부분은 상향등·하향등을 탑재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꾸려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트 배열은 2+3+2다.

편의사양으로는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운전·조수석 통풍 시트 등이 있다.

BMW X7 M60i
BMW X7 M60i V8 엔진

M60i x드라이브는 V8 4.4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x드라이브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3.0kg.m를 낸다. 

x드라이브40d는 직렬 6기통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352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모든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진다.

기본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최상위 모델인 M60i x드라이브에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을 포함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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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양은 풍부하다. 전방 출동 경고는 자전거, 보행자, 차 등과 충돌 가능성을 미리 감지해 위험을 감소한다. 신기술인 매뉴버 어시스턴트는 최대 200m까지 이동 과정을 저장한다. 차가 저장한 시작 지점에 도착하면 가속, 제동, 조향 등을 저장한 대로 수행하며 이동한다.

신형 X7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된다. 세계 시장 출시 시점은 8월이고 국내에는 4분기 선보인다.

BMW X7 M60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