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D 전문사에 지분 투자…"메타버스 협력 확대"

아바타·공간 제작 플랫폼 제공 등 신규 기능 연내 도입

방송/통신입력 :2022/04/13 09:28

SK텔레콤은 3D 그래픽 플랫폼 전문 개발사 모프인터랙티브와 전략적 협력·지분 투자 계약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모프인터랙티브는 메타버스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니티 기반 3D 전문 개발사로 이프랜드 출시 초기부터 SK텔레콤과 협력해온 핵심 파트너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티니위니' 등 다수의 게임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프인터랙티브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프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일 핵심 기능들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

(왼쪽부터)조익환 SKT 메타버스 개발 담당, 양맹석 SKT 메타버스 CO장, 모프인터랙티브 김정열 대표, 유재호 SKT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담당이 이프랜드 벚꽃랜드에서 전략적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연내 이프랜드 내에 ▲게이미피케이션 도입 및 커뮤니티 기능 강화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아바타·랜드(공간) 제작 플랫폼 ▲경제시스템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주사위, 다트와 같은 소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가위바위보 등 다수가 참여 가능한 미니게임도 선보이는 등 게임 요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프랜드 사용자 누구나 직접 아바타 코스튬·랜드(공간)을 제작 할 수 있는 플랫폼도 오픈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의상이나 아이템을 제작해 아바타 등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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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연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해 이프랜드에서 활용 가능한 소품, 아바타, 의상, 공간 등을 개인이 제작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한다. 유명 지식재산권(IP)과 협력해 프리미엄 아바타, 의상, 공간 등을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앞으로도 메타버스 관련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