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변덕에 트위터 주가 8% 하락

"이사회 참여→불참" 급선회하자 주가도 약세 반전

인터넷입력 :2022/04/11 21:2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일론 머스크의 변덕 때문에 트위터 주가가 하락했다.

트위터 주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8% 하락하면서 43달러까지 떨어졌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후 트위터 주가는 소폭 회복되면서 45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사진=씨넷

이처럼 트위터 주가가 떨어진 것은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우리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간의 소동은 지난 주 시작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4일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2%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하루 뒤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아그라왈 CEO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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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투자자들은 크게 환호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로 임명될 예정이던 9일 갑작스럽게 불참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아그라왈 CEO가 공개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