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베트남 농업은행(Agribank)에서 발주한 IPCAS 시스템 3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은행은 1988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취급중인 자산은 약 85조원에 달한다.
IPCAS(Interbank Payment Customer Accounting system)는 은행 이용 고객의 거래를 처리하는 계정계 시스템이다. 베트남 내 금융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02년 롯데정보통신이 현지 개발을 통해 도입한 바 있다.
시스템 개발부터 1차, 2차 유지보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3차 사업까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독보적인 금융 SI 사업자로 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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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농업은행에서 진행 예정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연계 사업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정보통신 김은일 글로벌부문장은 “당사의 우수한 글로벌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IT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