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DC, 연내 세 작품 선보인다

내달 '빅슨: 뉴욕' 시작으로 순차 공개

네이버웹툰과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DC간 파트너십이 확대된다. 네이버웹툰은 DC와 DC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 3개 작품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첫 오리지널 웹툰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영어 서비스 출시 일주일 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네이버웹툰 8개 언어 플랫폼에서 연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조회수 4천만회를 웃돈다.

다음 달 공개되는 양사 오리지널 웹툰 첫 연재는 영웅 빅슨이 뉴욕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빅슨: 뉴욕(Vixen: NYC)’이다. 내달 26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로 출시된다.

(사진=네이버웹툰)

아울러 레드 후드가 속한 용병 팀 아웃로즈의 모험을 다룬 웹툰 ‘레드후드: 아웃로즈(The Red Hood: Outlaws)’, 마법사 캐릭터 자타나의 추리물을 담은 웹툰 ‘자타나 & 더 리퍼(Zatanna & The Ripper)’ 등 DC 캐릭터 기반 웹툰이 올 하반기 내 출격한다.

낸시 스피어스 DC 영업, 마케팅 부사장은 “네이버웹툰과 함께한 파트너십은 DC 캐릭터들을 새로운 장르로 개척할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신구 이용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배트맨 성공 사례와 마찬가지로, 올해 준비한 작품들이 전 세계 다양한 웹툰 팬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