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2가 9월 2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올해 IFA 전시회는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IFA 2021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었다. 2년전 IFA 2020은 코로나19로 참가자 수를 제한한 상태에서 온·오프라인 복합 형태로 진행한 바 있다.
엔스 하이테커 IFA 전무이사는 7일 성명을 통해 "유럽 최대 소비 시장의 도시이자 유럽 미디어 허브로 발전한 베를린에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할 때가 왔다"라며 "이미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IFA 참여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트니스&디지털 헬스와 가전제품 영역에서 높은 등록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를린은 최근 주요 행사 개최를 위해 도시를 개방했다.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검사, 백신 접종 증명서, 회복 증명서 등을 제시하지 않아도 베를린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 주요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관련기사
- IFA, 올해도 온라인으로.."코로나19 상황 여전히 불확실"2021.05.19
- IFA 2021, 올해 행사 축소 없이 예년 규모로 치뤄질 듯2021.04.16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IFA를 주관하는 메세 베를린의 마틴 에크니그 시장은 "IFA 2022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전업계의 최초의 진정한 글로벌 무역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올 9월 베를린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방식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소비자가전전시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글로벌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