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의 힘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양수발전을 확충한다. 오는 2034년까지 3곳을 추가 건설해 10곳으로 늘린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무주 양수발전소 계획예방정비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양수발전은 물의 힘을 이용하는 전력생산 및 에너지저장 방식이다. 국내 양수발전은 무주를 포함해 총 7개소(4.7GW)가 운영 중이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에너지저장 장치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필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와 에너지공기업은 신규 양수발전 건설을 추진한다. 신규 발전소는 2030년(500MW), 2023년 (600MW), 2034년(700MW) 등 총 3곳을 추가 증설한다.
한편, 박 차관은 먼저 에너지공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내 양수발전 현황과 신규 양수발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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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양수발전의 불시고장을 예방하고 설비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예방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예방정비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