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한국형 수술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암센터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센터는 AI솔루션 공급기업인 엠티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3억7천500만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진행을 맡게 된다.
사업 주요 내용은 ▲200여개의 위암 복강경 수술동영상을 데이터로 가공해 AI 기반 자동인식시스템 구축 ▲수술 단계를 자동 분류 모델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수술가이드 시스템 및 초심자 교육 솔루션 고도화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기관이 보유한 실제 위암 수술 영상을 의료진 교육과 평가를 위한 학습데이터로 가공, AI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의 의료동영상 전문기업 엠티이지와‘AI 기반 Data-X 프레임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윤홍만 종양외과학연구과장은 “이번 사업이 한국형 수술 AI 개발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술영상을 기반으로 교육 및 서비스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