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재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더버지,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 외신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당초 4일(현지시간) 재가동 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더 지연됐다고 회사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요청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정부 규제 강화로 지난달 28일부터, 상하이 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현지 정부 방침에 따라 재가동 일정은 다시 조정될 수도 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로, 매주 모델3 6천대, 모델Y 1만대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잇단 공장 폐쇄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지만, 테슬라는 올 1분기 31만48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말엔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을 열었으며, 오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또 다른 공장 개관을 위한 개장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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