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3월 31만대 이상 전기자동차를 인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8% 늘어난 수치다. 생산량은 판매량보다 5천여대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가량 증가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 31만48대를 판매했다. 작년 1~3월 테슬라 인도량은 18만4천400여대다. 올 1분기 판매 차량 중 대부분은 모델3, 모델Y로, 29만5천324대가 올 초 인도됐다.
1~3월 생산량은 30만5천407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분기는 공급망 차질과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때문에 유난히 힘들었다”면서 “회사 구성원들과 핵심 공급업체들의 우수한 일처리가 우리를 살렸다”고 했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 30만8천600대를 공급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달 22일 독일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에 있는 기가팩토리 개관식을 진행했다. 오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또 다른 공장 개관을 위한 ‘사이버 로데오’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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