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매출 4조원 돌파…디지털전환 역량 과시

컴퓨팅입력 :2022/04/01 15:14    수정: 2022/04/01 16:09

LG CNS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의 저력을 보였다.

31일 LG CNS가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조1,431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3.3%,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수치다.

LG CNS의 실적은 클라우드, 금융DX, 스마트물류가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 달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DX기술에 대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고객요구와 시장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LG CNS

LG CNS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업, 제조, 구매, 인사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출시했다.

그동안 고객사는 SaaS 서비스별로 제공 업체가 다르고 사용 환경이 달라 어려움을 겪었다. LG CNS는 싱글렉스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세일즈포스닷컴,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음.

LG CNS는 지난 2019년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맞춰 DX 전문 인력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은 2천 명을 넘어섰다. 대한항공 등 대외 프로젝트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IT신기술로 금융권의 DX도 선도한다. 카드,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음. 또한 금융권을 대상으로 AI 컨택센터(AIC)를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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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스마트물류사업에서도 AI, 최적화 알고리즘,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 시스템과 설비를 최적화하며 성과를 높이고 있다.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전 직원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연구/전문위원 ▲마이스터(Meister) ▲엑스퍼트(Expert) 등 DX 최고 정예 전문가 1천800여명을 선발, 전문가 수당을 지급하며 역량 확보에 우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