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데이터 개방...국토 디지털트윈 구축"

국토부, 국토교통 디지털플랫폼·디지털트윈 국토 추진계획 인수위 보고

디지털경제입력 :2022/03/31 18:19    수정: 2022/04/01 09:28

국토교통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토교통 디지털플랫폼’, ‘디지털트윈 국토’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31일 유웅환 인수위원과 백원국 전문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토부, 관련 공공기관과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국토교통 디지털플랫폼에 대해서는 수요자 관점에서 개선방안을 논의하면서 ▲개방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국민참여형 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며 ▲국토교통 통합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기존 데이터는 누락과 중복 등 오류가 많고 표준화가 되지 않아 활용하기 쉽지 않지만 품질을 높이고 표준화를 통해 부동산 교통 정보제공 플랫폼 기업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제공과 개방요청 창구를 단일화해 민간수요를 파악하고 개방 데이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정보제공에 소극적이던 가명정보도 제공 범위를 지속 넓혀 관련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국토에 대해서는 정밀 국토정보가 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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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와 교차로 등이 세밀하게 표현되는 1천분의 1 3차원 전자지도를 2027년까지 전국 범위로 확대 구축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정밀 3차원 지도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드론과 로봇배달 등 신산업을 지원하고, 증강현실 길 안내 서비스(HUD 등) 등을 통해 교통약자를 비롯한 일반 국민께서도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