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SNS에 생존신고..."기밀임무 수행"

특수작전팀 구성해 공세작전 참여 중

생활입력 :2022/03/30 17:43

핫온라인이슈팀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들어가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난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가 SNS에 자신의 근황을 알려 이목이 쏠렸다.

이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총을 든 사진과 함께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며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면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습니다만,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근 인스타그램(제공=뉴시스)

이어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직접적인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다"며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근은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이근 씨는 "위 내용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인가를 받아 게시한 것이며 작전보안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