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내 집단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 다수 발생했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요양병원·시설 비중은 이달 들어 32.7%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요양병원·시설내 중증환자는 병상배정 핫라인을 통해 중증 전담 병상으로 신속 전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경증이라도 기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의 경우, 병상 배정과 이송이 이뤄진다.
해당 시설 내 확진자에게는 팍스로비드가 우선 처방되고, 병용금기 의약품 등으로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울 시 라게브리오 처방이 이뤄진다. 특히 요양병원은 먹는 치료제 외에도 주사치료제인 ‘렘데시비르’도 처방될 예정이다.
요양시설 내 65세 이상 확진자는 경증이라도 병원 이송이 원칙 적용된다. 코호트 시설 확진자는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처방 확대와 모니터링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 요양병원·시설 내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간호사 등 종사자의 확진 증가로 인한 돌봄 공백에 대비, 다음달 1일부터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돌봄 보조 인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요양시설 확진 직접돌봄 종사자의 격리기간을 단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