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소프트-에이티소프트, 전자점자문서 공공인프라 확산 협약

컴퓨팅입력 :2022/03/30 14:54

라움소프트(대표 장순우)와 에이티소프트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 및 전자점자 공공분야 인프라 확산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는 국세청 연말정산 고도화 사업 과정에서 에이티소프트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이닷 익스프레스(eDotXPress)와 라움소프트에서 공공 총판을 맡고 있는 클립리포트(CLIP report) 솔루션의 성공적인 연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사는 올해 처음으로 대국민 서비스인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에 시각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료를 점자로 읽을 수 있도록 전자적 형태의 점자파일로 변환해 주는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제공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높였다.

라움소프트-에이티소프트, 전자점자문서 공공인프라 확산 MOU 체결(이미지=라움소프트)

이닷 익스프레스는 전자문서를 점자 파일로 변환하는 솔루션으로서 정보시스템 서버에서 생성되는 각종 증명서, 통지서, 고지서, 내역서, 계약서 등의 전자 문서 데이터와 서식 정보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각장애인은 상호 접근성이 연동된 클립리포트의 경험 그대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점자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이메일로 받은 뒤 점자정보단말기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점자프린트 출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립소프트의 클립리포트는 2020년 업계 최초로 장애인·고령자 등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 접근성(Software Accessibility)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에이티소프트 전자점자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접근성을 지닌 리포팅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장순우 라움소프트 대표는 “이번 제휴로 다양한 공공분야에 전자점자-리포팅 연동 솔루션을 공급해 시각장애인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에이티소프트의 비전처럼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는 물론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에이티소프트는 2019년 전자문서 점자변환 시스템 특허 기반의 이닷 익스프레스 출시를 시작으로 제7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사회적기업 선정 ▲혁신제품 지정 등 점자 디지털화를 통한 인프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라움소프트는 ▲리포팅툴 클립 리포트 ▲전자서식 클립 이폼 ▲출력물위변조검증 코드X(codex) ▲웹한글기안기 한글로폼의 총판사로서 공공분야에 전자문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