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모바일(던파모바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출시 일주일도 안돼 구글 매출 2위에 올라서며 기대작의 면모를 다시 과시했다.
29일 모바일인덱스의 게임 지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모바일이 구글 매출 2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24일 출시 이후 닷새만의 일이다. 던파모바일은 출시 이틀 만에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오늘 오후 기준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W, 2위 던파모바일, 3위, 리니지M, 4위 리니지2M, 5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순으로 나타났다.
던파모바일의 인기와 매출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해당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게임성에 만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던파모바일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핵심 재미를 모바일 기기 등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또한 수동 액션의 재미를 통해 옛 오락실 게임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게임의 출시 초반 반응을 보면 장기 흥행에 기대도 커지고 있다. 매출 1위 기록 경신 뿐 아니라 최상위 매출 순위 유지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이유다.
관련기사
- 넥슨 DNF Duel, 4월 2차 테스트 예고2022.03.28
- 넥슨 던파모바일, 구글 매출 톱3...리니지 벽 넘을까2022.03.26
- 넥슨 카트라이더, 다오·배찌와 소닉 만난다2022.03.26
- 넥슨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 지수 룩펙업 영상 공개2022.03.25
던파모바일의 구글 매출 기록에는 PC 버전이 제외됐다는 점에도 큰 의미가 부여된다. PC 버전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붙였기 때문이다. 마켓 수수료(30%)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파모바일이 출시 일주일도 안돼 구글 매출 순위가 급등한 이유는 게임성에 만족한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매출 순위 기록 경신보다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계속 이어질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