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CJ ENM "K-콘텐츠 글로벌 팬덤 선도기업 되겠다"

콘텐츠 사업 글로벌화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2/03/29 17:24

강호성 CJ ENM 대표가 “K콘텐츠 글로벌화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팬덤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 대표는 29일 CJ ENM 상암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해는 CJ ENM이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더 큰 도약으로 이 끈 한 해”라며 “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비롯해 지난해 출범한 CJ온스타일의 디지털 취급고와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약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글로벌에 중점을 두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올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초격차 콘텐츠 제작 역량 확보, 글로벌 영토 확장,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통해 미래혁신성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기 위해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모든 밸류체인의 완결이 가능한 자체 제작 생태계를 완성하고 IP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 리빙 중심 자체 브랜드의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브랜드 사업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서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의 책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 경영체계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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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총 안건으로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관련 매매 중개업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 자산 관련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중개, 마케팅업, 광고대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이 승인됐다.

또 윤상현 커머스 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