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의 날 개최…최윤호 삼성SDI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총리 전수 12명 포함 산업유공자 198명 포상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9 17:41

최윤호 삼성SDI 사장, 고석태 케이씨 회장, 이상율 천보 대표가 29일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산업유공자, 정부, 유관기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과 실물경제 회복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지속적인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상공인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상공인,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대한상의 회장) ▲주제영상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전수 ▲총리 축사 ▲축하 및 응원메시지 영상 ▲기념촬영 ▲폐식 순으로 진행(유튜브 생중계 방송)됐다.

ESG 경영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고석태 케이씨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수상자 12명에게 총리의 직접 전수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위기 극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산업유공자 198명에게 포상했다.

특히, 산업활력 회복(수출․고용창출), 산업구조 혁신(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신시장 개척), ESG 경영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정부포상 수상자 12명을 초청하여 총리가 직접 전수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분야 ‘10년간 글로벌 1위 달성 유지’, 글로벌TV 시장 ‘15년 연속 세계정상’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IT 강국 위상을 높이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석태 케이씨 회장은 국내 반도체 정비업체가 디스플레이 장비, 반도체 소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공급하자”는 신념으로 각고의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해 ‘반도체 장비와 소재의 100% 국산화’를 이뤄냈다.

이상율 천보 대표는 전량 수입하던 디스플레이 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상근고문과 김견 기아 부사장이 수상했다. 김견 부사장은 기아 신성장전략을 통해 매출증대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고 7개의 해외공장 설립을 주도하며 신시장 개척 및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한국자동차 위상제고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양원준 포스코 부사장과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사장이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석탑산업훈장은 박기출 삼영잉크페인트제조 사장과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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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은 구자웅 포스텍전자 회장, 이강훈 한국유리공업 부사장, 윤순자 인화정공 회장,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 신재범 대한조선 부사장, 장복상 CJ베트남 대표 등 6명이 수상했다.

김규식 딘텍 회장 등 16명이 대통령 표창을, 황종석 강원철강 대표 등 1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21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