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포스코인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무역 박차

블록체인 기반 수출 네고 디지털화·물류정보 연계 협력 체결

컴퓨팅입력 :2022/03/28 14:00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차영환)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28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디지털 트레이딩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NET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협약을 계기로 ▲수출 대금결제 절차의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정보 연계·활용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트레이딩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신속한 무역업무 처리를 위해 무역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날 대표(왼쪽)와 차영환 KTNET 대표가 '디지털 트레이딩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무역업무의 디지털 전환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선적요청(S/R), 선하증권(B/L) 등의 디지털 물류정보 연계를 통해 선박·화물 위치추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TNET 역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 무역·물류 신규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져 업무영역 확대가 예상된다. KTNET은 이날 협력을 계기로 외환·대금결제 서류 디지털화와 함께 화물 위치추적 등 화주 맞춤형 물류 정보 서비스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95년부터 KTNET의 수출신용장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우리나라 전자무역 역사를 KTNET과 함께 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전자무역을 주도해온 KTNET과 국내 무역업계의 선두주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무역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KTNET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업무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 목표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각사의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해 블록체인과 AI 등 IT 신기술을 접목한 한 차원 높은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