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글로벌 디지털 비전 2030' 선포…고객사 15만곳 확대

‘글로벌·디지털·파트너(G·D·P)’ 3대 전략으로 무역·물류 서비스 강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차영환)은 16일 ‘글로벌·디지털·파트너(G·D·P)’ 3대 전략으로 무역·물류 서비스 강화해 새로운 30년을 향해 재도약하는 ‘글로벌 디지털 비전 2030’을 선포했다.

KTNET은 ‘글로벌 디지털 트레이드 파트너’를 새 기업 비전으로 정하고 ‘글로벌(Global)’과 ‘디지털(Digital)’, ‘파트너(Partner)’를 의미하는 G·D·P 3대 전략을 통해 무역·물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영환 KTNET 사장이 16일 판교 본사에서 미래 30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은 국내 중심 무역·물류·인증 서비스를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으로 확대하고 패키지·모듈화를 통한 솔루션 기반 플랫폼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디지털 전략’은 3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합해 데이터와 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무역·물류 업무 추천 큐레이션, 전자문서 자동입력서비스 등과 같은 지능형·맞춤형 서비스를 고객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3대 디지털 플랫폼은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과 디지털 문서유통 플랫폼, 분산거래 유통플랫폼을 통칭한다.

‘파트너 전략’은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고객가치경영과 ESG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KTNET은 비전 2030을 통해 이용기업 수를 2030년까지 15만곳으로 늘리고, 매출도 1천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차영환 KTNET 대표(가운데)가 비전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직원대표 여하영 주임(맨왼쪽), 성경제 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차영환 KTNET 대표는 “KTNET은 비전 선포를 계기로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기술혁신, 소통과 협력 기반 고객가치 향상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무역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입업체의 무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NET은 1991년 설립해 30여 년간 ‘서류 없는 무역(Paperless Trade)’ 추진을 통해 연간 6조원 이상의 무역부대비용을 절감하는 등 국내 무역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