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앙행정부처와 공공기관, 광역시도 등 공공부문 2235곳에서 도입하는 소프트웨어(SW)와 ICT장비 사업 금액은 6조 59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5.4%(3122억원) 증가하며 처음으로 6조원대에 진입했다.
세부적으로로 보면 ▲SW구축 4조 5998억원(전년대비 2887억원, 6.7% 증가) ▲상용SW구매 3541억원(전년대비 111억원, 3.0% 감소) ▲ICT장비 1조 1053억원(전년대비 346억원, 3.2% 증가)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1조 6452억원(전년대비 3357억원, 25.6% 증가)이였고,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관련 투자·구매 예산은 741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조사결과
▲SW구축 사업: SW구축 사업금액은 4조 599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 4085억원(총 사업금액의 52.4%), SW개발 사업 1조 6226억원(총 사업금액의 35.3%)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 및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각각 22건(0.28%)이였다.
▲SW구매 사업: 올해 상용SW 단독 구매 사업 규모는 3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무용SW가 1550억원(총 사업금액의 43.8%), 보안SW가 861억원(총 사업금액의 24.3%)으로 나타났다. 단독 구매 외에 SW구축 사업 안에 포함된 상용SW 구매액(2889억원)을 합치면 6430억원으로 증가, 전년(4988억원)보다 28.9% 많다.
한편 ICT장비 구매를 제외한 공공SW사업에서 SW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13.0% (4조 9539억원 중 6,430억원)으로, 전년대비 2.3%p 증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ICT장비 구매 사업: ICT장비 구매 사업은 1조 1053억원으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⑴컴퓨팅장비 8094억원(총 사업금액의 73.2%), 네트워크 장비 2363억원(총 사업금액의 21.4%), 방송장비 596억원(총 사업금액의 5.4%)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구매수요: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6452억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들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7411억원(전년대비 6.8% 증가)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4792억원(총 사업금액의 64.7%) △정보보안 제품 1920억원(총 사업금액의 25.9%) △물리보안 제품 488억원(총 사업금액의 6.6%) △물리보안서비스 211억원(총 사업금액의 2.8%)으로 나타났다.
허원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지속 성장한 결과, 최초로 6조원을 돌파했다"면서 "특히, 공공SW사업에서 SW구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허 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해 민간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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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2022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를 설명하는 온라인 행사를 29일 개최한다.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 ICT장비공공수요정보시스템(kcnb.iitp.kr) 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security.or.kr)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1조(SW사업의 수요예보)'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른 것이다. 매년 2회(11월은 차년도 예정치, 3월은 당해연도 확정치)조사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