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의 서비스를 강화한 후 일평균 가입자가 10배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등 가입 조건이 없고, 기존 요금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현재 5G 요금제 3종과 LTE 요금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 ▲'5G다이렉트65' 요금제 가입 시 한 번에 2종의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또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팩' 중 택1 ▲쉐어링 데이터 10GB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1회선)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프로모션 시행 후 다이렉트 요금제 가입자는 빠르게 늘었다. 프로모션 시행 전인 1월4일부터 2월10일까지 가입자와 프로모션 이후인 2월11일부터 3월18일까지 가입자를 비교한 결과, 프로모션 후 일 평균 가입자는 약 10배 증가했다. 가입자 10명 중 7명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LG유플러스, '아이폰SE3·아이폰13 그린' 개통 시작2022.03.25
- LGU+, '70만 인플루언서' 확보한 레뷰에 71억원 투자2022.03.24
- 황현식 LGU+ "올해 가구당 매출 높이고 해지율 낮추겠다"2022.03.18
- LGU+, '유튜브 프리미엄+CGV 구독팩' 출시2022.03.17
LG유플러스는 애플의 아이폰 SE 출시에 맞춰 5G 다이렉트 65 가입 시 에어팟이나 애플워치를 받을 수 있는 '애플팩'을 내놓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한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강화한 서비스가 가입자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