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관내 내년 겨울에도 전력비상…2023년 1월 예비율 0.1%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7 07:30    수정: 2022/03/27 08:29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3년 1~2월 도교전력 관내 전력 안정공급 최저기준인 전력공급 예비율 3%를 밑도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023년 1월 전력예비율은 0.1%, 2월은 1.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7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 발생으로 정전 사태가 일어난 도쿄. (뉴스1)
일본 전력공급 예비율 전망

보도에 따르면 도교관내 전력공급 비상경보는 이달 처음으로 내려졌다. 경산성은 전력공급 비상상황은 내년 겨울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겨울 상황을 근거로 한 수요예측이 과거보다 커 수급상황이 심각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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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경산성이 지난 25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에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달 전력공급 비상경보와 관련, 발령이 늦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들 전문가는 “전력비상경보가 전날 밤 나와도 기업이나 지자체는 대응할 수 없다”고 하는가 하면 “경보를 더욱 빠른 시점에 발령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