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캠퍼스 투자 수혜를 입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43기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신성이엔지 영업이익은 24억원, 매출액은 4천545억원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총 17건의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금액을 통틀어 보면 1천422억원 규모다. 단일 계약 가운데 삼성물산과 체결한 평택 반도체 공장 클린룸 시스템 실링(system ceiling) 공사 규모가 140억원으로 가장 컸다.
신성이엔지의 클린룸 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제조 공간에 공기청정도를 제어하는 장비를 생산·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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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수주잔고를 쌓을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는 이달 초 삼성물산으로부터 클린룸 시스템 실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말까지 경기 평택시 반도체 공장 클린룸을 조성한다. 계약 금액은 246억원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신성이엔지 매출액의 5.11%다.
삼성전자는 평택시에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생산 라인 6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P1과 P2에서 이미 가동 중이고, 올해 하반기 세 번째 라인(P3) 완공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