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천연가스 거래대금을 루블화만 받겠다고 함에 따라 에너지를 수입하는 유럽 각국 정상들이 반발하고 나섰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이로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기본적으로 계약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루블화 지불요구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미국·유럽 등이 경제제재를 가한데 따른 러시아의 보복조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대부분의 계약에서 결제 통화는 달러나 유로로 돼 있다”면서 “일방적인 결제 통화 변경은 계약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푸틴, 유럽에 가스 판매 시 "루블화로만 가스대금 받겠다"2022.03.24
-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러시아 체스 챔피언, 출전 정지2022.03.23
- 러시아, 키이우 강공 우려…"23일까지 통행금지"2022.03.21
- 러시아,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항 오데사 공격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