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SK온, 美·유럽서 감세 혜택...보조금도 받아

LG엔솔, 홀랜드 공장에 689억원 보조금…헝가리 정부 SK온 증성 골장에 2800억 보조금 지급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3 16:41    수정: 2022/03/23 17:01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증설 중인 미주와 유럽 공장이 해당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22일(현지시간) AP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주공장 증설과 관련해

미시간주로부터 5천650만달러(약 689억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20년에 걸쳐 1억3천260만달러(약 1천495억원)의 감세 혜택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5각 생산체제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17억달러(약 2조원)를 들여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생산능력을 현재(5GWh)의 5배 수준으로 늘리는 증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온은 헝가리 정부로부터 제 3배터리 공장에 대해 2억900만유로(약 2천800억원)규모 보조금 지급을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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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EC)는 “보조금 지원에 따른 시장의 경쟁 왜곡 가능성보다는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대가 더 크다”며 이번 지원안을 승인했다.

보조금을 받는 SK온 공장은 헝가리 이반차시에 건설되며 규모는 연산 30GWh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모듈 등이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