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호서대 등 6개 창업중심대학 "청년 창업 허브 역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2일 한양대학교에서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한편 사업 참여 6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지난 2월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에 선정된 강원대·대구대·부산대·전북대·한양대·호서대 6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올해 이들 6개 대학에 459억원을 지원한다. 6개 대학은 우수 청년창업자 발굴을 강화해 창업저변을 확산하고, 성장 지원 연계를 통한 지역·청년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강화, 글로벌 도약 확산을 위한 스케일업 강화 등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호서대는 청년 창업을 통한 도전·성장·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 충청 지역 청년들 대상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부산대와 한양대는 각각 동남권, 수도권 권역 내 대학과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 지원을,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을, 전북대는 인공지능과 수소-이브이(EV)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창업중심대학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해 넓은 세계로 도약하여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창업중심대학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의 창업지원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지역의 창업생태계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기업가형 대학의 선도 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