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OnePredict)는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국내 시장 입지 강화와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사 외에 L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신한은행, KB증권, LG에너지솔루션, GS파워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앞서 원프레딕트는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40억 원, 1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신규 투자 라운드로 490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재돌파했다"고 밝혔다.
윤병동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원프레딕트는 고유의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핵심 설비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 '가디원(GuardiOne)'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발전, 석유화학, 유틸리티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제조업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모터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가디원 모터(GuardiOne Motor)'를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내 시장 내 우위 선점을 유지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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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프레딕트 이응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원프레딕트가 전달하는 제품의 효용성 및 이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다시 한번 증명된 결과"라고 밝혔다.
투자를 리드한 LB인베스트먼트 오성인 수석은 "원프레딕트의 예지보전 기술은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지속 선점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며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및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