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산업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주관한 ‘글로벌점프30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원프레딕트 솔루션 '가디원'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터, 터보머신, 회전설비 등 핵심 설비에서 취득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설비 건전성을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다. 요 대기업 및 공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KOTRA의 ‘글로벌점프300’은 2020년 시작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3년간 300개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4기 회원사 모집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됐는게 그 결과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유망산업에서 모인 스타트업 53곳이 최종 선발됐다.
관련기사
- LGU+, 원프레딕트와 공장설비 장애 예측 솔루션 출시2021.07.29
- 'AI 위험' 경고한 제프리 힌튼, 노벨물리학상 받았다2024.10.08
- 갈 곳 없는 문과 취준생..."AI, 너까지?"2024.10.08
- 스타트업 엄마처럼 키운 디캠프, 이제 아빠처럼 돕는다2024.10.08
원프레딕트 이번 선정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글로벌점프300’에서 제공하는 시장조사, 해외파트너 연결, 기술 실증 지원, 해외 전문인력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디원' 솔루션의 글로벌 무대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원프레딕트 이응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산업AI 시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그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분야"라며 "이번 글로벌점프 300 선정은 원프레딕트가 가디원 솔루션의 경쟁력을 해외에 입증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해외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가시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