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안전운전 캠페인' 나서

서울시 소재 어린이 기관 1천곳에 DTG 장착 지원

카테크입력 :2022/03/22 09:27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현대 컨티뉴를 통해 '어린이 통학차 안전운전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차 안전운전 캠페인은 올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통학차 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DTG) 의무 장착 정책에 발맞춰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DTG 상용 통합 단말을 서울시 소재 어린이 기관 1천곳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DTG란 자동차 속도·제동과 같은 주행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수집된 주행 정보를 분석해 운전자 운전 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달 제품 상용화를 완료했다.

현대차는 상용 통합 단말로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 등 안전운전과 관련한 주행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분석한다. 분석한 내용은 어린이 기관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소재 어린이 기관은 다음 달 22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선착순 1천곳을 뽑아 DTG 상용 통합 단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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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2016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를 대상으로 안전·편의기능 장착 지원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 통학 사고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미래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 선보인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현대 컨티뉴를 통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통사고 환자 운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활용한 이동 약자 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