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스마트 방역·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세이클(대표 홍상진)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로고는 깨끗하고 안전한 선순환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세이클은 공간맞춤 방역·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비대면으로 실시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24시간 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완료와 동시에 상세 리포트, 증명서를 발급한다. 시장 진출 후 1년 만에 500여개 기업을 정기계약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그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유망기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점 방역이 중요해진 가운데, 상점주의 방역·방제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 깨끗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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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양사 강점인 정보기술(IT) 솔루션과 인프라를 활용해 상점주 지원 방안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긍정적 시너지 창출도 모색한다. 바로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홍상진 세이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수도권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방역·방제 서비스와 디지털 솔루션을 바로고 허브를 통해 전국 상점주에게 제공하며 세이클의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전국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고객의 경우 세이클 고객 포털을 사용해 계약, 고객 관리, 서비스 일정, 결제 관리 등 효율적으로 방역, 시설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