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암바토비 프로젝트 글로벌 금융상 수상

코로나19 확산 속 조업재개…16일 영국 금융지 IJ Global ‘올해의 딜’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1 00:56

한국광해광업공단(대표 황규연)이 보유한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가 16일(현지시간) 영국 금융지 아이제이글로벌(IJGlobal)이 수여하는 재무구조조정 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아이제이글로벌은 세계적 권위 인프라·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금융저널로 매년 유럽과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 등 지역별·사업유형별 우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딜’ 상을 수여하고 있다.

16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년 IJ GLOBAL Awards'에서 광해광업공단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로 ‘올해의 딜’ 상을 수상했다. 권태섭 주주대표(왼쪽 세 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전경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을 중단했다. 광해광업공단과 일본 스미토모로 구성한 주주단은 대주단과 협상해 회수 순위조정, 만기연장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채무를 조정, 안정적 자본구조를 기반으로 지난해 3월 조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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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2006년 참여한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2014년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연간 최대 니켈 4만7천톤, 코발트 3천400톤을 생산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높아진 수요로 니켈 가격이 상승추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4만2천톤을 목표로 생산 중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세계적인 금융저널로부터 암바토비 재무구조 조정이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대주단의 안정적 상환 구조를 도출한 점을 인정받았다”면서 “주주사인 공단은 이번 협상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해 니켈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