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작년 글로벌 통신장비 매출점유율 1위

기술력 인정받아 MWC22에서 3관왕 수상

방송/통신입력 :2022/03/16 15:27

화웨이가 지난해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8.7%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화웨이 뒤를 이어 ▲에릭슨 15% ▲노키아 14.9% ▲ZTE 10.5% ▲시스코 5.6% ▲삼성 3.1% ▲시에나 2.9%순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를 포함한 상위 7개 기업은 전체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에릭슨과 노키아는 각각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18% 수준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이번 성과에 대해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복원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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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3세대 시분할 이중통신 장치(TDD)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 ▲주파수 분할 이중통신(FDD)을 공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화웨이는 당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으로 열린 글로모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델오로 그룹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4분기에만 2% 성장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7% 성장률을 보이는 등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