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악템라주(토실리주맙)’를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했다.
투약 대상은 전신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 받고 있으며, 산소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입원 환자다. 이번 결정은 최근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치료제 공급 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악템라주에 대해 국외 사용 사례와 임상시험 논문 등 관련 자료, 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 검토,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한편, 미국은 악템라주를 긴급사용승인했으며, 유럽과 일본은 사용 허가를 내린 바 있다. 악템라주는 JW중외제약이 수입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