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AI 접목한 IoT 기기 개발 쉬워진다"

네이버클라우드, IoT 디바이스 허브 출시

컴퓨팅입력 :2022/03/15 14:04

네이버클라우드는 소형 디바이스에 클로바 기반 음성제어 및 연결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허브'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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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허브를 이용하면 네이버의 클로바 스마트홈에 집약된 기술을 제조사가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제조사는 네이버 계열사인 마크티에서 개발한 시스템 온 모듈(SoM) 으로 AI 음성 지원 기술, 통신 모듈과 같은 구성 요소들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IoT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SoM칩은 클로바 스피커 및 램프와 같은 스마트 기기에 쓰이는 것이다. 내부에는 클로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탑재돼 음성이나 모바일 앱 제어 기능부터 와이파이, 블루투스 같은 통신 및 클라우드 연결까지 한 번에 구성할 수 있다.

SoM 칩을 탑재한 디바이스는 네이버 클로바 디바이스, 클로바 앱과 연동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고객사가 별도 개발 없이 IoT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스마트 디바이스의 설계부터 개발, 제조, 운영 등 IoT 서비스 구성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IoT 디바이스 개발 경험을 갖춘 전문 파트너인 심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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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디바이스 콘솔을 활용하면 기기의 생산 규모나 수명 주기에 맞춰 디바이스 목록을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스마트 IoT 디바이스 제조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제조사들 사이에서 꾸준히 있었다. 하지만 자체 개발 역량이 부족하거나, 보안 우려에 대한 고민으로 외산 플랫폼을 주저하는 고객사들이 많았다" 며 "이미 몇몇 제조사들과 SoM 칩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개발 중으로, 지속적으로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플랫폼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IoT 생태계가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