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라우드 위로 NFT 발행 플랫폼 올라간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NFT 발행 가능하게 할 것"

컴퓨팅입력 :2022/03/14 10:21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클라우드에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플랫폼이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개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레이 에이프 클럽과 'NFT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레이 에이프 클럽은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유인원NFT를 발행한 프로젝트 팀이다. 10개 이상의 국내 프로젝트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활발하게 얼라이언스 활동 중이며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양사는 NFT 및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각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NFT플랫폼(NFTaaS) 및 메타버스 플랫폼(MVaaS)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인 ‘카카오 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NF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NFT는 전문적인 블록체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수 기업만 발행하고 있는데, 서비스형 NFT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직접 NFT를 제작하고 발행할 수 있게 해 NFT 비즈니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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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제작, 발행 뿐만 아니라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역시 제공한다. 고객사가 플랫폼 내 자체NFT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NFT는 향후 생활 밀접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며 "어떤 기업이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NFT를 제작, 발행 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궁극적으로 NFT 비즈니스를 대중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