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만9790명…수도권서 확진자 절반 나와

서울·경기·인천 15만명 상회…사망 200명

헬스케어입력 :2022/03/14 10:08    수정: 2022/03/14 10:29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절반 가량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만9천728명, 해외유입 사례는 62명 등 총 30만9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86만6천222명(해외유입 3만302명)이다.

국내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7만7천42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이 5만6천807명, 인천 1만8천238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5만여 명이 발생했다.

사진=김양균 기자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 2만7천756명 ▲경남 2만3천762명 ▲경북 1만2천615명 ▲대구 1만2천406명 ▲충남 1만2천329명 ▲전북 1만1천168명 ▲전남 1만933명 ▲강원 9천44명 ▲광주 8천334명 ▲충북 8천324명 ▲대전 8천290명 ▲울산 5천336명 ▲제주 4천827명 ▲세종 2천139명 등이다.

특히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천237명(17.8%)인 반면, 18세 이하는 7만6천239명(24.6%)으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0명 ▲유럽 9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 등 62명이다. 국적별 확진자 분포는 외국인 44명, 내국인 18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날 신규 사망자는 200명으로, 연령별 분포는 ▲80세 이상 109명 ▲70대 56명 ▲60대 24명 ▲50대 8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 치명률은  0.15%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4명이 늘어 1천158명으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입원자 수는 462명이 줄어 1천613명으로 확인됐다.

주간 발생 추이(단위 : 명, 표: 질병관리청)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64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6.8% ▲준-중증병상 69.2% ▲중등증병상 50.2% ▲생활치료센터 29.7% 등이다. 별도 입원대기환자는 없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15만5천478명, 비수도권 16만1천293명 등 31만6천771명으로 확인됐다. 14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61만1천174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집중관리군의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919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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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8천220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37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5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7천272개소 등 전국 7천73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예방접종 차수별 접종자 수 및 접종률은 ▲1차 접종자 4천490만7천445명(87.5%) ▲2차접종자 4천443만4천348명(86.6%) ▲3차 접종자 3천210만2천960명(62.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