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도서관, 신입생 맞춤 특별주제서가 인기

1층 로비에 교양교재 2168권, 추천도서 1089권 배치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3 07:21    수정: 2022/03/13 12:06

건국대 도서관이 캠퍼스 새내기를 위해 마련한 ‘맞춤 서가’가 호응을 얻고 있다.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관장 오현정)은 학기를 시작하면서 2022학번 신입생이 각종 교양수업 교재를 편리하게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는 ‘신입생 특별주제서가’를 마련했다.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 1층 자료실 로비와 안쪽에 설치한 신입생 특별서가에는 지정교양, 기초교양, 심화교양 교재 2천168권을 배치해 신입생 교재 구입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또 도서관 사서가 양질의 도서를 선별해 배치한 ‘신입생 추천도서’ 코너에도 1천89권을 마련해 도서관을 찾은 학생이 좀 더 수월하게 검증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 상허도서관
건국대 상허도서관

특히 최대한 시내 대형서점의 같은 방식으로 책을 배열해 학생이 가볍게 들러 손쉽게 책을 펼쳐볼 수 있게 했다. 접근성 좋은 1층 로비에 책 3천여권을 배치하는 맞춤 서비스를 시작하고 개학 일주일 만에 맞춤서가에서 1천권 가까이 대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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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정 상허기념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이런 맞춤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을 찾고 자료 대출, 희망도서신청, 논문 검색 등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이용함으로써 도서관이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상허기념도서관은 또 매달 해당 월에 출생한 작가 가운데 한 명을 선별해 작품과 작가 관련 일화·정보를 전시하는 ‘이달의 작가’ 코너와 학생이 흥미를 보일 만한 도서를 선정, 전시한 ‘금주의 책’ 코너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본부의 방침에 맞추면서도 학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