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대표 박재현)는 11일 대전 본사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 ‘Digital GARAM+’를 처음 공개하고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최재홍 교수의 디지털 트윈 특별강연과 Digital GARAM+ 소개, 홍수기 강우 예보 시 댐 운영 의사결정 과정 시연 등이 이어졌다.
Digital GARAM+는 지난 2020년 8월 대규모 홍수피해 이후 기존 물관리 체계와 경험의 한계를 인식하고 디지털 중심 물관리 체계 전환을 위한 과제로 추진됐다.
이날 공개한 Digital GARAM+는 섬진강 유역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됐다. 기후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댐 운영 효율성 제고와 의사결정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트윈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구축한 물관리 플랫폼이다.
댐과 하천의 실시간 기상·수문 데이터 등을 연계, 분석해 가상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시뮬레이션해 종합적인 댐 운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댐-하천 모니터링을 포함해 홍수·가뭄·물순환·수질·댐 안전관리 등 수자원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3차원 지도기반 물관리 관측·시설 현황 조회, 홍수기 제약사항 관리, 과거 홍수 사상 이력 관리, 댐 운영 의사결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Digital GARAM+ 통한 물관리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댐 운영 등 물관리와 관련한 데이터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수재해를 예방하고 정확성을 높인 의사결정 지원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물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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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선도하고 민간기업과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을 통해 디지털 물 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기후변화와 팬데믹이라는 위기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물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민 중심의 안전한 물관리 실현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