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제약바이오업계는 적극적인 산업지원과 규제완화 등의 당선인 약속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을 위한 단‧장기 정책 로드맵을 산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순히 유수 위주의 계획이 아닌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반영한 장기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는 것이다.
규제완화도 요구했다. 기업의 기술개발 속도에 따른 시장변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바이오산업의 특성에 맞춰 포지티브 규제 보다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초기투자 생태계 조성을 기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윤석열 당선인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 의지를 피력하며 약속한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통해 제약바이오주권 확립 ▲제약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경제 신성장, 제약바이오강국 실현’ 등이 5월 정부 출범이후 구체적인 정부 정책으로 가시화되길 산업계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선진국들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연구개발·정책금융·세제 지원·규제개선·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 정책을 총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가칭)와 같은 컨트롤타워는 규제정책과 산업정책의 조화를 도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업계를 육성할 수 있는 핵심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신약 등 기술혁신 결과물에 대한 확실한 보상과 R&D 지원 확대 등 기업이 언제든 도전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임상시험 인프라, 우수한 의약품 생산능력, 신약개발 R&D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을 더한다면 빠른 시일 내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앞서 선거운동 기간 바이오헬스산업을 항공우주, 탄소중립, 양자, AI반도체‧로봇 등과 함께 5대 메가테크 미션지향적 초격차 R&D를 추진해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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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차 산업혁명이 대한민국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유전자통합제어 기술 및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관련해 디지털과 바이오의 융합인 유전자편집기술 등 유전자통합제어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의료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유전자 통합제어로 희귀질환치료 등 국민 의료건강에 획기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병원, 디지털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의료시스템 혁신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