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0 04:00    수정: 2022/03/10 04:17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석열 후보는 10일 오전 4시께 전국 개표율 98.1% 기준 48.6%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두 후보 간 표차이는 26만4천표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자정을 넘어 개표율 51% 시점에서 윤 후보가 역전한 뒤 25만표 가량의 격차를 유지했다.

초접전 양상에 오전 3시께 개표율 90%가 넘어서야 KBS는 윤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점쳤다.

20대 대통령 윤석열 후보 확실(사진=KBS 방송 캡처)

앞서 이재명 후보는 새벽 3시50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은 다 제 부족함 때문"이라며 "여러본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함께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또 밤낮 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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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셨다"며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오전 3시56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