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사망 공식 집계 600만명 돌파

미국의 경우 실제 사망자 집계보다 32% 더 많을 것으로 추산

헬스케어입력 :2022/03/08 15:50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7일 600만명을 넘어섰다. 2022년 3월7일 오후 5시13분 기준 WHO에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4억4509만6천612명, 사망자는 599만8천301명이다.

(자료=WHO 캡처)

전세계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한 달 동안 빠르게 감소해 2월 둘째 주 하루 약 1만1천명에서 현재 하루 약 7천명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1년 동안 보고된 가장 낮은 수치라고 CNN은 보도했다. 그러나 지난 4개월 동안 약 100만 명이 사망하는 등 여전히 그 피해는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경우 수십만명이 붐비는 열차를 타고 폴란드 등으로 피신하면서 새로운 코로나19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난민은 150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면 많게는 400만명 이상이 국경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1천3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 전문가들은 공식 집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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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약 96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실제 사망자 수가 약 32%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간 역학보고서를 통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망자가 감소했으나 서태평양과 동부 지중해에서는 1주일 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