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오펜 뮤직 4기를 모집한다.
오펜 뮤직 4기는 총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현업 작곡가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된다.
지원자는 오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장르 제한 없이 순수 창작물 2곡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되는 오펜 뮤직 4기 작곡가에게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창작공간 지원 ▲업계 전문가와의 멘토링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관련 특강과 실습 프로그램 ▲비즈매칭 등이 제공된다.
오펜 뮤직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 CJ ENM의 신인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O’PEN)’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오펜은 작곡, 시리즈물 등 모집 분야를 확장하며 꾸준히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2018년 발족한 오펜 뮤직은 ‘곡’이 아닌 잠재력을 가진 ‘작곡가’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귀속하는 등 신인 작곡가가 업계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K팝의 높은 위상과 수요에도 불구하고 신인 작곡가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펜 뮤직은 국내 유일한 신인 작곡가 공모전을 개최하며 업계와 신인 창작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진적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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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펜 뮤직이 배출한 총 53명의 신인 작곡가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랑의 불시착’, ‘갯마을 차차차 등의 OST를 비롯해 K팝 가수들의 히트곡 등 총 223곡의 음원을 발매했다
CJ ENM의 남궁종 오펜 사업국장은 “한국의 대중음악 산업은 이제 세계 시장을 리딩하는 수준이다. 주도권을 잃지 않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라며 “신인 작곡가들과 함께 업계의 선도자로서 장기적으로 대중음악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