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는 국민의힘 선대본 국민공감미래정책단과 3일 서울 구로구 소재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혁신·벤처정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혁단협은 지난 1월 '윤석열 후보 초청 현장대담'을 개최하고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집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은 혁단협 제안정책 중 총 27개를 공약에 반영했고, 이번 행사에서 이들 공약에 대한 보고 및 기타 제안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공약에는 혁신벤처업계 숙원인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을 비롯해 근로시간 유연성 확대와 근로자 선택권 보장, 규제혁신과 과감한 지원으로 신산업 육성, 스케일업 맞춤형 금융지원 및 연구개발(R&D) 지원 대폭 확대,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고진 국민공감미래정책단장은 "윤석열 후보 선대본의 전반적인 정책은 민간기업 중심으로 정책적 초점을 전환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향후 혁신벤처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적 이슈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은 "혁신벤처업계가 제안한 정책이 이번 대선 후보의 공식 공약에 다수 반영되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업계 관련 정책이 후보들 공약 반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어 힘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