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 플랫폼 카사는 올해 첫 상장 건물인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공모가 개시 14분 만에 조기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카사는 공모 첫날인 3일 공모 개시 14분 만에 총 32만8천댑스, 총 16억4천만원의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총 공모 참여자는 1천72명(3월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이다.
익스콘벤처타워는 여의도 핵심 상권이라는 프리미엄 입지 조건과 공실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우수한 임차인 조건을 지닌 우량 물건이다. 리스크가 큰 현재 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이번 공모에 몰린 것으로 카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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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된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댑스는 이달 15일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다.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댑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은 물론, 분기별로 제공되는 임대 배당 수익,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도 얻을 수 있다.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의 댑스 발행 및 빌딩 보유 관리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빌딩 감정평가는 감정평가법인정명,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맡았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이번 공모는 여의도 지역의 우수 물건을 대상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역삼 한국기술센터 공모 참여자들에게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돌려드릴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던 공모였다"며 "올해 꾸준히 다양한 지역의 다채로운 물건들을 투자자 여러분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