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오프로더"…포드, 신형 브롱코 출시

4도어 하드탑으로 나와…가격은 6900만원

카테크입력 :2022/03/03 14:24    수정: 2022/03/03 16:50

포드 브롱코
포드 브롱코

포드코리아는 3일 오프로드 SUV '신형 브롱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브롱코는 전 세계적으로 여가 활동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24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포드가 수익 증대를 위해 재생산을 결정한 전략 모델인 셈이다. 제품군은 2도어·4도어·스포츠로 구성되고 이 중 국내 출시 모델은 4도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신형 브롱코는 과거의 영광을 잇는 디자인, 험로를 잠재우는 스마트 오프로드 시스템 등을 갖춘 SUV이자 F-시리즈는 물론 머스탱의 정체성을 이어받은 강력한 오프로더"라며 "놀라운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1세대 브롱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각진 레터링 그릴, 둥근 헤드램프, 큼직한 대형 타이어 등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브롱코는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 역작"이라고 말했다.

하드톱을 제거한 포드 브롱코
하드톱을 제거한 포드 브롱코

실내도 1세대 브롱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아날로그 계기판과 함께 설치된 12인 터치스크린에는 포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4가 내장돼 있다.

엔진은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 터보 차저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55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10단 자동이고 엔진 힘을 네바퀴로 전달한다. 브롱코에 장착된 지형 관리 시스템은 지형에 맞는 여섯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 시스템, 트레일 툴박스는 험로 돌파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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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보조 기능에는 반자율주행기능인 코파일럿 360 시스템이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360도 카메라, 사각 지대 정보, 오토 하이빔 등을 포함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천9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브롱코 실내